크리스티나 멕켄지 중위에 관한 잡설

우선 그녀의 출생과 사관학교 입학에 관해 적겠습니다
그녀는 우주 세기 0058년생으로, 사이드 6의 콜로니 리보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후, 연방군 사관 학교에 입학했으며, 우주 세기 0078년에 사관 학교를 졸업한 후에는 곧바로 연방군에 입대해서 파일럿이되었습니다.
사관 학교 시절부터 우주 전투기 파일럿을 목표로 했지만, 자신의 희망과는 다르게 연방군의 기술 연구소에 배속되었죠,(지금도 그렇지만 원하는 보직대로 가는건 쉽지 않죠,)
근데 운도 나쁘게 배속 '직후'에 일년 전쟁이 터지고 말았습니다. 여기서 그냥 연구소에 남았다면 좋았을텐데 조종 관련 성적이 우수했기 때문에 병력 재배치 과정에서 우주군 통합 기술 연구 본부 시험부대, 즉, G-4 부대로 전임하게 되었죠.


그녀가 G-4 부대에서 맡은 보직은 전투를 담당하는 파일럿이 아니라, 기체의 각종 밸런스를조정하는 [슈 피터(Shoe Fitter:맞춤구두를 전문으로 하는 사람이라는 뜻에서 이런 저런 세심한 조율을 담당하는 사람을의미하는듯 합니다)]로서 숙련된 파일럿의 데이터를 신형기나 실험기에 적용하여 기체 성능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발휘할 수 있게끔 조정해주는역할을 담당했습니다.

즉..

전투를 담당한 테스트 파일럿이 아니라는 말이죠,

자크에게 건담의 머리를 파괴당한 전적 때문인지 몰라도 여러 게임이나 팬들 사이에서 크리스티나의 조종 실력은 상당히 낮게 평가되는것이 보통입니다만. , But 무조건 그녀를 평가절하 하기보다는 어느 정도의 전후 사정은 파악하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단가장 중요한 점은 그녀의 계급과 직책입니다. 중위라는 계급은 그녀가 결코 신참내기가 아니라는 것을 말해줍니다.
일단 졸업하면 소위가 되는게 보통인걸 감안하면요

그리고, 그녀는테스트 파일럿 가운데서도 기체의 밸런스를 조종하는 일명, 슈 피터입니다.

기체의 성능 및 운용 테스트를 하는 테스트 파일럿과는달리, 슈 피터라는 보직은 전투 경험을 그다지 필요치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순간 순간 데이터를 분석하는 능력과 기체의 밸런스에 맞춰교육형 컴퓨터를 알맞게 업그레이드시키는 능력입니다. 즉, 그녀에게 필요한건 기체 성능 파악과 조율이지 전투적인 능력이 좋을 필요는 없지요
또한가지는 연방군의 상징이 되버린 RX-78-2 건담의 뒤를 잇는 모빌 슈트 건담 NT-1의 성능입니다.
건담 NT-1은 말그대로아무로 레이라는 뉴 타입 파일럿을 위해 오직 그 우주 굇수 한사람을 위해 만들어진 연방군의 뉴 타입 전용기였기 때문에 상당히 조종하기가 까다로운 기체였을겁니다.오죽했으면, 건담 NT-1을 만든 개발자들도 이것을 조종하는 녀석은 분명 사람이 아닐것이다라는 말을 남겼을정도일까요. 어쩌면 그만큼 민감하고 까다로웠기 때문에 능력도 되고 경험이 많은 크리스에게 그녀를 믿고 밸런스 조정 임무가 맡겼겠지요.

그리고,테스트 당시에는 장소가 장소인데다가(일년 전쟁때 사이드 6는 중립 지역이었기 때문에 어떠한 군사적 행위나 병기, 시설도 인정되지않았다고합니다) 성능 및 운용 테스트가 아닌 관계로, 상당 부분 기능을 제한당한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중립 지역이라는 환경 때문에 보급도원활히 이루어 지지 못했을것은 자명합니다.
캠퍼와의 전투에서 잃어 버린 쵸밤 아머를 쟈크와의 교전때 장착하지 못했던 이유도 그 때문일것입니다.그리고, 실전 경험이 전무하다 싶이한 크리스로서는 보급도 원할치 않고 기체에 리미터도 상당히 걸린 상황에서 덫을 놓고, 계략을 꾸며 결사의 각오로 덤비는 상대를 물리치기란 능력외의일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저런 상황과 정황으로 봐서 크리티나 맥켄지 중위가 파일럿으로서 비난받을 이유는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버나드 와이즈먼 오장의 분투와 기백, 전술이 너무나도 훌륭했고 절묘했던 것이 아닐까요,

그나마 성능차를 못이기고 졌지만요,


by aholics | 2007/10/29 00:15 | 트랙백 | 덧글(6)

트랙백 주소 : http://aholics.egloos.com/tb/1658429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레이 at 2007/10/29 00:18
크리스의 가치는 하야시바라 메구미가 맡았던 유일한 건담 캐릭터라는거죠.(...)
Commented by theadadv at 2007/10/29 16:54
전략, 전술을 신형기에 적용하는 장교가 건담을 가지고 쟈크를 상대하는데, 전혀 건담의 특성을 살린 전투를 안했다는 것이 문제랄까요. 쵸밤아머 없다해도 쟈크로 건담을 격파할만한 무기도 거의 없잖습니까.
Commented by aholics at 2007/10/29 19:29
레이/ 그렇죠 사실 그게 진정한 가치(...)

theadadv/문제는 해당 콜로니가 중립지역이라 기체 성능에 제약을 많이 걸어놓은거죠, 이런 리미트 잔뜩 걸린 건담의 특성을 살리는 것도, 실전 경험이 전무하다시피한 우리 아가씨에게는 무리,(차라리 브라이트가 능수능란할지도..)
Commented by 잠본이 at 2007/11/03 22:00
애초에 팔공의 주인공은 곤담이 아니라 작후(...)였기 때문에 무슨 얘길 해도 막다른 골목 OTL
(테스트 드라이버에게 프로레이서 전적을 바라는 것 자체도 무리지만)
Commented by 잠본이 at 2007/11/04 16:35
근데 생각해보니 슈로대나 SD건담 게임들에선 이런 배경 싸그리 무시하고 그냥 딴녀석들과 한무더기로 전장에 내보내는 식이니 당연히 비교가 될수밖에 없어서 좀 안타깝기도 하군요 OTL
Commented by 담배사줘냠 at 2008/05/11 21:16
말 그대로 '테스트 기체'의 '테스트 파일럿'이니만큼 바니를 상대할 수 있을린 없겠지만..
제가 알기론 알렉스 건담은 RX-78-2 다음으로 다룰 아무로 레이의 후속 기체라고 알고 있습니다.
알렉스 건담을 크리스티나가 암만 머리 싸매들고 밸런스 조정을 한다고 해도 아무로에겐 '이뭐병' 수준일거라고 생각해요.
그냥 차라리 아무로한테 바로 넘겼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합니다.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